어깨랑 팔꿈치가 아파서 병원 갔는데 어깨 X-Ray찍고, 어깨 석회 건염과 골프엘보로 진단받았다. 양쪽 어깨와 양쪽 팔꿈치 모두 아픈데, 어깨는 한쪽씩 스테로이드 주사치료(한달간격), 팔꿈치는 스트레칭과 바이겔 크림 바르는 약을 처방 받았다. 팔꿈치는 자연히 낫게 하는게 좋다고 한다. 먹는 약으로도 근육이완제, 소염제, 위장약을 매일 아침 먹으라고 처방 받았다. 어깨 스트레칭을 하면 좋으니 수영을 하려 한다. 이참에 수영복 새로 구입. ^^
[어깨 석회 건염 & 골프엘보 관리 가이드] ○어깨 석회 건염이란?
어깨 석회 건염은 어깨 힘줄(회전근개)에 석회(칼슘 침착물)가 쌓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반복적인 어깨 사용과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증상 어깨를 움직일 때 심한 통증 발생 팔을 높이 들거나 뒤로 젖힐 때 불편함 자다가 통증으로 깨어남 특정 각도에서 "뚝뚝" 소리 발생
○팔꿈치 골프엘보란?
골프엘보(내측 상과염)는 팔꿈치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손목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증상 팔꿈치 안쪽이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통증 물건을 쥘 때 힘이 약해짐 손목을 돌리거나 당길 때 통증 증가
○어깨 석회 건염 & 골프엘보 관리법 온찜질 & 냉찜질 (1) 급성기(통증 심할 때) 냉찜질: 하루 220분), 얼음팩을 수건에 감싸서 사용 주의사항: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지 않기 (2) 만성기(뻣뻣함 & 불편감 있을 때) 온찜질: 하루 220분),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 사용 효과: 혈액순환 개선 & 근육 이완
스트레칭 & 근력 운동 어깨 관리 운동 ✅ 수건 스트레칭: 양손으로 수건을 잡고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기 ✅ 벽 타기 운동: 손가락으로 벽을 타고 올라가듯이 천천히 팔을 올렸다 내리기
팔꿈치 관리 운동 ✅ 손목 스트레칭: 손등이 위로 가게 손을 뻗고 반대 손으로 손가락을 아래로 당기기 (30초 유지) ✅ 손목 회전 운동: 가볍게 손목을 돌려 유연성 유지
생활 속 주의사항 반복적인 동작 피하기 (예: 무거운 물건 들기, 팔 비틀기) 높은 곳에 손 뻗는 동작 줄이기 손목 & 팔꿈치 보호대 착용(필요 시) 무거운 짐은 양손으로 균형 있게 들기 손잡이가 있는 가방 사용 & 손수레 활용
의료적 치료 옵션 어깨 석회 건염 치료 ✅ 소염제 복용: 염증과 통증 감소 ✅ 체외충격파 치료(ESWT): 석회 크기가 크면 추천 ✅ 주사 치료(스테로이드): 염증이 심할 경우 필요
팔꿈치 골프엘보 치료 ✅ 보호대 착용: 팔꿈치 안정화 ✅ 체외충격파 치료(ESWT): 손상된 힘줄 회복 ✅ 주사 치료(스테로이드): 염증이 심할 경우 고려
작업 환경 & 자세 관리 피해야 할 자세 ❌ 고개를 숙이고 작업하기 → 목, 어깨, 팔꿈치에 부담 ❌ 어깨를 으쓱한 상태로 작업하기 → 어깨 근육 긴장 ❌ 손목을 꺾은 상태로 작업하기 → 팔꿈치와 손목 부담 증가 ❌ 오랫동안 같은 자세 유지하기 → 혈액순환 저하
좋은 작업 자세 & 관리법 ✔ 작업대 높이 조절 → 눈높이에 맞추고, 너무 낮지 않게 ✔ 어깨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앉기 ✔ 팔꿈치를 책상에 살짝 기대어 무리한 힘 방지 ✔ 1시간마다 5~10분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 ✔ 등받이가 있는 의자 사용 & 허리에 쿠션 대기
간단한 스트레칭 루틴 ✅ 어깨 돌리기: 어깨를 둥글게 천천히 돌리기 (앞으로 5회, 뒤로 5회) ✅ 손목 스트레칭: 손가락을 잡고 천천히 당기기 (30초 유지) ✅ 목 스트레칭: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여 천천히 당기기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 방문! ❌ 팔을 돌릴 때 "뚝뚝"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이 있다 ❌ 가만히 있어도 계속 쑤시는 통증이 있다 ❌ 힘이 빠지고, 팔을 들기 어려워진다
💪어깨 석회 건염과 골프엘보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초기에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부드러운 스트레칭과 적절한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습관을 조정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어제 비인두CT와 흉부 X-ray 검사를 했다. 방사선 노출이 걱정되어 비인두CT촬영시 차폐복으로 몸통 부위는 덮고 촬영을 했으나 여전히 걱정되어 더 알아보았다.
비인두 CT와 흉부 X-ray를 포함한 방사선 검사는 일정량의 방사선에 노출되지만, 일반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위험은 매우 낮아요. 하지만 방사선 피폭량이 누적될 경우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해야 하니, 걱정이 된다면 검사 간격을 조절하거나 꼭 필요한 경우에만 촬영하는 것이 좋다.
방사선 노출량 비교
일반적으로 방사선 노출량(단위: 밀리시버트, mSv)은 다음과 같다.
흉부 X-ray(1회): 약 0.1 mSv
비인두 CT(두경부 CT 포함, 1회): 약 1~3 mSv
연간 자연 방사선 노출량: 약 2~3 mSv
즉, 이번 검사로 받은 방사선 양은 우리가 1년 동안 자연적으로 받는 방사선 양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수준이다. 비교적 안전한 범위이지만, 최근 여러 차례 X-ray 검사를 받았다면 피폭량이 누적될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의해 추가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방사선 피폭을 줄이는 방법
1. 불필요한 검사 피하기 – 같은 부위의 X-ray나 CT 검사를 자주 하지 않도록 조절
2. 의료진과 상담 – 검사 필요성을 확인하고 대체 가능한 방법(예: 초음파, MRI)이 있는지 논의
3. 항산화 음식 섭취 – 비타민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등) 섭취
경건 훈련과제로 읽게 된 맥스 루카도의 책 “예수님처럼”은 나의 흐트러진 신앙 생활를 리셋할 수 있도록 자극 시켜 주는 책이다.
교회 다니고 하나님을 믿는 것은 오래되었지만, 언제부턴가 단순히 하나님을 맹목적으로 믿기만 하고, 하나님 말씀을 궁금해하거나 갈급해하지 않고, 기도할 제목들이 있으면 그때 그때 조금씩 기도하고 그것으로 위안을 받고 주일날만 예배를 드리고 주일설교말씀에 나오는 구절만 말씀을 읽는 선데이 크리스천처럼 사는 중에 “예수님처럼” 책을 만나게 되었다. “예수님처럼”의 책은 아침에 눈 뜨면 하나님을 생각하고, 말씀을 읽기 전에 기도하라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요즘 나의 모습인 직장 일 때문에, 가정생활로, 자녀들 돌보느라 등등의 여러 가지 일로 바쁘다는 이유를 대지 말고, 정해진 시간과 장소, 열린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계속 근신하고 깨어있으라는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다. 가끔씩 혹은 자주, 예배 때나 기도의 자리에 앉아 있어도 기도가 잘 되지 않고, 나의 걱정이 내 머릿속에 사로잡혀 온전히 하나님께 내려놓지 못하고 형식적인 기도를 할 때가 많았다. 형식적인 기도도 안될 때도 있었다. 그리고 성경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힘들게 시간을 내어서 앉아 있으면 말씀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때가 많다. 자꾸만 다른 생각에 사로 잡히거나 성경만 보면 금새 잠이 쏟아져서 결국 성경을 얼마 못 읽고 성경을 다시 덮을 때가 많다. 이럴 때마다 예전에 하나님이 이런 부족하고 완전하지 못한 나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사랑하시고,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해주신다는 깨달음을 얻고 그 사실이 온전히 믿어졌을 때의 감동과 감사를 생각하며 신앙생활은 정체 되어서는 안되고 성경 말씀에 나온 것처럼 계속 근신하고 깨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 교회학교 수련회 기도회에서 기도했을 때, 수련회 마지막 날 밤 캠프파이어를 하며 어린 마음에 무언가 하나님을 향해 뜨겁게 감사가 차오르는게 느껴지고 처음으로 하나님이 믿어지고, 감사가 느껴지는 시간들이 있었다. 찬양집회에서 소리쳐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기쁨과 감사를 느끼며 눈물 짓던 시간들도 있었다. 어느 날에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 세상일로 힘들어하는 나에게 딱 알맞게 다가와 어떻게 내 상황을 아시고 이렇게 귀한 말씀을 주시는지 은혜를 받고 소망을 얻던 시간들도 있었다. 신앙생활 중간 중간에 한번씩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동과 감사로 눈물 흘렸던 순간들. 이 조각 조각의 은혜의 시간들이 콩이 든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부으면 콩나물이 자라듯이 내 신앙 생활의 깊은 뿌리가 자라게 해주고, 세상적인 기준과 욕심으로 살다가 나의 신앙 생활이 다시 흔들리더라도 그래도 하나님을 믿는 최소한의 믿음은 없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은 신앙의 소중한 경험들이 있어서인 것 같아서 이러한 신앙적 경험들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 신앙의 작은 의미 있는 조각들을 켜켜이 쌓아 내 믿음이 더욱 깊어지며, 언젠가는 내 삶에서도 예수님의 어느 부분이라도 닮아가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앙 훈련을 해야겠다. 예수님의 삶과 예수님의 성품을 계속적으로 보고 듣고 깨달아 이해하며, 앞으로도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나의 일상속에서 적용해보고 실천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늘 행복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지만, 정작 행복은 소란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우리 곁에 스며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를 읽으며, 나는 그동안 행복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행복이란 극적인 순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조용한 순간들 속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2. 불행을 대하는 자세
삶은 늘 행복으로 가득 차 있지 않다. 오히려 불행하다고 느껴지는 시간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저자는 불행을 피하려 하기보다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 또한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불행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나고 나면 그 불행 속에서도 배울 점이 있었고, 그것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을 통해 불행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3.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삶
행복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비교’다. 우리는 타인의 삶을 보며 자신을 평가하고, 부족함을 느끼며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비교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나 또한 젊은 시절에는 남과 비교하며 초조해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나만의 삶의 방식과 속도를 찾고, 그 안에서 만족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4. 조용한 관계의 가치
어른이 되면서 관계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젊을 때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친분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관계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조용한 관계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관계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으로 나에게 필요한 사람들과의 유대를 깊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5. 일상의 소소한 행복 찾기
이 책에서 강조하는 또 하나의 핵심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것이다. 거창한 목표나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작은 순간들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커피 한 잔의 여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시간, 가벼운 산책 등이 모두 행복이 될 수 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기로 다짐했다.
6. 나이 듦을 받아들이기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쩌면 두려운 일이기도 하다. 젊음을 잃고, 신체적으로도 변화가 찾아오며, 사회적 역할도 바뀌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나이 듦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고,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 역시 최근 들어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7. 소유보다 경험
행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물질적 소유가 아니라 경험이라는 메시지도 이 책에서 강조된다. 우리가 소유한 것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낡고 사라지지만, 경험은 기억 속에서 오래도록 남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저자의 말처럼, 앞으로는 소유에 연연하기보다 경험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8. 조용한 행복을 위한 실천
책을 읽으며 느낀 것들을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았다. 조용한 행복을 위해 나는 다음과 같은 실천을 해보려 한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
불필요한 관계 정리하기
일상의 작은 행복을 소중히 여기기
나이 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물질적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기 이러한 실천을 통해 나 역시 조용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9. 마치며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나에게 행복과 불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었다. 이제는 행복을 거창하게 찾기보다, 내 주변에 조용히 스며들어 있는 행복을 발견하고 누리는 삶을 살고 싶다.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며, 조용한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가지며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얻은 깨달음이 나의 삶에 깊이 스며들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욱 조용한 행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얼마전 광장시장에 갔다가 동결건조 딸기칩을 보고 신기해서 사왔다. 간식이라곤 과자밖에 몰라서 이런 신기한 과일 간식이 있다니 너무 신기했고 먹어보니 완전 진짜 딸기향 가득하고 새콤달콤 바삭해서 금방 먹어버렸다. 요즘 쿠팡에 없는게 없지 하며 검색해보니 나만 모르고 다른 사람들 원래 많이 먹는거었구나 싶게 많다. 그중 대용량 1kg를 구입했더니 다음날 도착.
택배 열어보니 집에 있는 대용량 북어채 비닐만하다.
노트북보다 크다니 ^^ 내 노트북이 소형이긴 하다만^^
지퍼백 열어서 먹어보니..
광장시장에서 사왔던 그 딸기칩맛과 같다. 딸기사이즈가 작아 한입에 먹기 편하고 바삭하고 너무 딱딱하진 않다. 1kg 49000원으로 간식으로 비싸긴 하다. 다이어트 간식으로 북어채랑 돌아가며 먹어야겠다.
오늘 뜻밖의 기회로 종묘를 방문하게 되었다. 친구와 종로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밥먹고 청계천을 걷고, 우연히 종묘를 지나치게 되었고, 마침 해설사가 안내하는 시간이어서 함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었다. 수도권에 살면서도 한 번도 종묘를 가볼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막상 방문해 보니 조선 시대의 건축물과 조경, 그리고 유교적 가치가 깃든 공간의 의미가 새삼 새롭게 다가왔다. 맑고 따뜻한 날씨 덕분에 더욱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미리 계획하지 않았던 종묘투어 일정에 선물같은 날을 보냈다. 종묘의 길과 나무, 연못 등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으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1395년에 건립되었다. 이는 유교적 통치 이념에 따라 조상에 대한 제사를 국가의 중요한 의례로 삼았기 때문이다. 종묘에서 진행된 제사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왕조의 정통성을 확인하고, 하늘과 조상에게 통치의 정당성을 인정받는 중요한 행사였다. 조선 시대에는 해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나라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종묘대제가 거행되었으며, 이 의식은 수백 년간 이어져 오다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 다행히 대한민국 정부가 이를 복원하여 현재까지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종묘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처럼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중요한 공간이다.
종묘의 건축물은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단순미와 웅장함이 특징이다. 주요 건축물로는 정전과 영녕전이 있다. • 정전 정전은 종묘의 중심 건물로 조선 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길게 뻗은 단층 목조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 건축물 중 하나이다. 정전은 단순하지만 기품 있는 구조로, 지붕의 경사가 완만하고 기둥과 기단이 튼튼하게 설계되어 있어 조선 왕실의 권위를 상징한다. • 영녕전 영녕전은 정전에 모시지 못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별도로 모신 곳이다. 정전과 비슷한 구조지만 조금 작은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이곳 역시 중요한 제례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정전과 영녕전 외에도 종묘 안에는 제례를 준비하는 공간, 의식을 치르는 제단과 마당 등이 있으며, 전체적인 배치는 유교적 사상과 풍수지리 원칙을 반영하여 조성되었다.
종묘는 단순한 건축물뿐만 아니라 자연과 조화롭게 설계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나무와 연못, 그리고 길은 종묘의 고요한 분위기와 신성한 공간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킨다. • 나무 종묘 경내에는 오래된 소나무와 느티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나무들은 수백 년간 그 자리를 지켜오며, 제례가 열리는 동안 신성한 공간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빽빽하지 않게 자리 잡은 나무들은 햇빛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배치되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 연못 종묘에는 작은 연못이 있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연못은 조경적 역할뿐만 아니라 풍수지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물은 생명력을 상징하며, 왕실의 번영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 길 종묘의 길은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제례 행렬이 이동하는 신성한 공간이다. 길은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중앙 길은 신주(神主)를 모시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고, 왼쪽 길은 왕이, 오른쪽 길은 제관들이 걷는 길이다. 이는 유교적 질서를 반영한 구조로, 공간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종묘를 와볼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와보니 조선 왕조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공간이라는 것을 깊이 실감할 수 있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유교적 사상과 조선 왕실의 정체성이 깃든 곳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던 곳이지만, 직접와보니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자연과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종묘의 모습은 그 자체로 고요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은행잎과 단풍잎이 물드는 가을에 종묘가 가장 아름답다 하니 가을에 또 가보고 싶다.